[경기/42세/여/자율신경실조] 온몸 통증으로 잠을 잘 못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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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불면증|온몸통증
작성자 이성경 작성일24-03-27 11:35 조회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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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애 출산후 6개월 육아 휴직후 육아와 일을 함께 병행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피곤함이 좀 있었긴 했지만 최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후부터 몸이 으슬 으슬 하면서 근육통이 있어 감기몸살인지 감기약을 근 1년을 먹었는데 괜찮았다가 다시 몸이 안좋아진것 같아요. 40대로 접어들면서 몸이 더 안좋아진 것 같네요. 

이제는 온 몸이 콕콕 쑤시고 근육통처럼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잠의 질도 떨어지고 해서. 왜그런지 병원 검사를 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신경과 가보라고 합니다.

신경과에 갔었는데 신경의 문제라고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줘서 갖고는 왔는데 이것을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신경과에서는 치료방법은 따로 없다고 하는데 정말 치료방법이 없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40세 넘어가면서부터 몸이 많이 안좋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셨는데요, 온몸 통증으로 감기약을 1년 가까이 복용하셨다는 사연을 읽고, 정말 많이 힘드셨겠구나 싶습니다.

이렇게 만성적인 온몸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신체화장애의 
진통제, 신경안정제, 마취통증관련 주사 등등의 대증 치료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증상인데요,  

신체화 장애란, 심리적인 불안, 긴장,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 증상(감각 장애, 마비, 각종 통증, 내과적인 기능 저하 등)을 통털어 말하는 병증입니다. 증상은 분명히 심하게 느끼는데도, 검사에 이상이 없고, 발병 요인도 없기 때문에 심신증(心身症), 건강염려증 등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정신과 약물로 증상 완화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의 치료도 단기적으로는 대증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승화강(水升火降: 건강한 신체 순환의 상태로, 상체는 시원하고, 하체와 말초는 따뜻하게 조화를 이루는 상태)을 이루도록 돕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진 자율신경기능을 회복해서 스스로 증상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는 상태까지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니까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내원하셔서 검사진찰 받으시고, 근본 치료를 위한 계획에 따라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쾌유하세요.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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