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댁식구들의 어긋난 경우로 화병이 있었는데 직장에서 받는 심한 스트레스로
없던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숨이막혀 방금 어떻게 되버릴것만 같은 공포심에 불안합니다~
숨이 꽉막히고 숨이 잘 안쉬어져서 아주 크게 숨을 몰아 한숨을 쉬기도 해요

어지럼움도 간간히 있고 뒷통수가 심하게 땅기면서 마비가 오는것 같아 꼼짝을 할수가 없어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신경정신과를 가서 진단을 받아야하는지 어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한방치료로도 가능한지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화병이 아닐까 우선 의심됩니다.

화병은 정신병이 아니지만, 대부분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으려고 하시더라구요.

누구나 울화가 오래쌓이면 화병이 될수 있는 것이고, 정신질환과는 관련이 없으니, 한방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 울화도 가라앉고 건강도 되찾으실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울화를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화병의 치료는 대부분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화병은 그 자체도 견디기 힘든 증상이지만 더 심각한 사실은 심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슴 통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고, 화병이 심할 경우 심장이 멈춰서 돌연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임상연구발표도 있을 정도입니다.

불편증상들을 참지만 마시고, 치료를 시작하세요,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