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갱년기 문의드립니다.

아직 폐경은 되지 않았으나 5개월전부터 생리양리 급격히 줄었습니다.
생리양이 줄어서인지 그 이후로 느낌에 호르몬 변화가 있는것 같아 자꾸 예민해지고 불안해집니다.
폐경이 되면 여자로서 기능도 상실된다는 허탈감이 밀려올까 벌써부터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 잠도 잘 못자고 더워서인지 자꾸 뒤척이다보니 낮에 너무 피곤해서 일에 집중이 안됩니다.

아직 폐경이 안됐는데, 이런 현상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아니면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아직은 폐경이 되지 않으셨지만, 이제 갱년기증상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갱년기를 겪으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게 생기고,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 , 갱년기때 자율신경의 균형이 크게 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갱년기때 무너진 자율신경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심한 갱년기증상이라면서 진료실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갱년기 연령대가 한참 지났는데도 상열감, 불면증, 만성피로가 오래 지속되는 분들은 갱년기 치료가 아니라, 자율신경기능이상을 치료해야하는 분이지요.

올려주신 질문의 글로보아, 연령대와 증상은 아직은 갱년기 초입상태이신 것 같습니다만, 증상이 심해진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게 되시지요. 자율신경의 회복을 돕는 치료를 받으시면 갱년기 증상도 쉽게 잘 회복되실겁니다. 도움되시기를요 !!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