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2세 여/자율신경실조증] 다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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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작성자 문경옥 작성일19-08-05 14:48 조회5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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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근무하는 미혼 직장여성입니다.

제가 원래 다한증이 있는  편이라, 추운 겨울에도 손에 항상 땀이 찰 정도입니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불편없이 지냈는데,
올해 봄부터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겹치는 부분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니,
더운 여름이 되니 땀띠가 날 정도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생리양도 정상이며 호르몬 수치도 정상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아직 갱년기 초기증상같지는 않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어도 땀 조절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 증상같은 경우도 자율신경실조증인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다한증으로 문의주셨군요.
아직 40대 초반이시고, 생리양이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시니, 갱년기 증후군은 아닌것이 맞습니다.

다한증은 교감신경이 항진된것이 원인입니다. 극도의 긴장, 압박감 그리고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의 밸런스 특히 교감신경을 흥분시켜서 땀 배출이 과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손이나 발, 겨드랑이 등의 국소부위에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국소다한증이 있는가 하면,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조절이 되지 않는 전신다한증도 물론있습니다.

흥분된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하는 대증적인 치료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치료를 통해 항진된 교감신경을 달래어 안정시키고, 허약한 부교감신경은 튼튼하게 조절하는 근본치료를 합니다.

땀을 안나오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몸이 좋아져서 땀조절이 저절로 되게 하는 치료인 것이니, 근본치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동안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어온 것인지, 그리고 자율신경기능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직접 진찰과 검사를 통해 알수있으니, 내원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쾌유하세요

광화문에서 ,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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