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상사의 스트레스와 아래 직원들의 무시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상사의 함부로 하는 폭언과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많이주고 밑에 직원들의 고분고분하지 못하고 대들고 하라는대로 않하는거에 참다 보니 스트레스 강도가 너무 세서 힘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가슴이 뛰고 가슴답답 증상과 순간순간 쓰러질것 같은 어지러움으로 불편감을 느낍니다.

마음적인 스트레스로 화병이 되고 저와 같은 증상으로 한방에서도 치료가 가능한지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답답해서 물어봅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직장에서 여러가지로 참 힘드시겠습니다.
아래위에서 모두 강도높은 스트레스를 주는 인간관계, 참 힘들지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화병이 생기신것 같습니다.

‘화병’은 그 자체도 본인에게 힘든 증상들이지만 더 심각한 사실은, 심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슴의 통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장이 멈춰서 돌연사할 가능성까지도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화병을 없애는 첫걸음은 즉각적인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그날 받은 스트레스는 그날 해소할 수 있도록 운동이나 음악 감상 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 마음의 병이 몸의 병과 직결된다는 한의학 고유의 심신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심신의 평안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개개인에게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침, 약침, 추나 등의 시술을 합니다.

특히, 화병을 비롯한 우울증이나 불면증, 공황증, 신경성 두통이나 소화장애는 정신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는 심인성(心因性) 질환이기 때문에 심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를 일정기간 받으면 누구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찰을 받아보시고, 심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화병을 꼬옥 제대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쾌유하세요.

광화문 ,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