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간암 수술하고 일년이 지난뒤  땀이 비오듯하면서 밤에 잠이안와요 한방에서도 이런거 치료하나요? 땀이 많이 나닌깐 금방지치고 짜증도나고 하루에 샤워를 수십번도 넘게 해요  땀이라도 조금만 나면 좋을련만 잠은 그럭저럭 짬짬히 자는데 땀좀 조금 나게해주세요 여름인데 이제 더더울텐데 두렵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큰 수술후에 일년이 지났는데,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하시니, 수술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간암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면역력 혹은 신체의 자율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땀이 비정상적으로 흐르게 된 원인을 자율신경의 교감신경 과항진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정확한 것은 자율신경 검사와 진찰을 통해 확인해봐야합니다.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리는데다가 계절도 마침 여름이면, 정말 힘들어지는데요, 여름이 다가온다고 두려워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자율신경검사도 받으시고, 전문적인 진찰도 받아보세요. 폭염은 신체의 균형, 특히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깨뜨릴수 있기 떄문에 요즘처럼 폭염주의보가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기간동안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교감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한약처방과 기혈순환을 돕는 약침, 그리고 침뜸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합니다.

이러한 밸런스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기능이 회복되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땀나는 증상이 정상회복되어집니다. 아무쪼록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해 제가 설명한 영상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UBKT5z2lRLsJ1thVPHdv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