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상담 문의 드립니다.

41살의 남자입니다. 좀 자세히 상태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4년 전에 피로가 심해지더니 급격히 몸이 무너졌습니다. 너무 추워서 한여름에도 선풍기도 힘들었고 다리쪽이 불타는 느낌이 들고 발과 허벅지가 특히 그랬습니다. 가슴 통증이 가끔 오고 바닥이 흔들리는 듯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여러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었습니다. 경희대 한방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비율이 9:1 정도 였습니다. 짜증도 많이 났고 예민 했고 불안증세도 있었습니다.

약을 4달 정도 먹었고 수치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다소 좋아졌고 2년전 운동을 꾸준히 한 이후로는 큰 문제없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3주전부터 다시 몸이 이상합니다. 다시 추위를 좀 타고 다리와 발이 불타는 느낌도 들고 몸이 붕 뜨는 기분도 순간적으로 듭니다. 다리가 이상한 느낌이 드니 서 있을 때 어지러운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불면증도 다시 오는 듯 합니다. 불안감, 강박증 같은 것도 있습니다.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 통증이 살짝 오면 불안해서 그런지 급격히 피곤해지고 가끔씩 급작스럽게 설사도 납니다. 자꾸 불안해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불안, 걱정하기도 합니다. 4년전 아플 때부터 이런 불안감이 조금심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월달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일도 많고 한 달에 2번 쉬고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다시 시작된 듯 합니다. 다시 심하게 아플까 싶어서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자율 신경계 문제인가요? 치료가 가능한가요?

한창 열심히 달려야 될 때 또 몸이 이러니 너무나 불안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4년전에 자율신경문제로 치료받은적이 있으신데, 연초에 사업시작하면서부터 4월들면서 다시 증상이 재발되신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신경기능은 극심한 피로 + 과도한 스트레스 + 면역력저하의 상황이 한 시점에 모였을때 문제가 생깁니다. 과거에 치료를 했더라도 제대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교감-부교감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일이 또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신경기능의 치료는 안전하다 싶을정도로 충분히 , 그리고 근본적인 치료까지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년전에 제대로 치료가 안되었던 것도 원인이며, 이번에 과로, 스트레스스 겹치면서 재발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땀, 잠, 열, 숨, 소화, 심장, 대장 등의 기능이 모두 한꺼번에 제각각 증상이 생깁니다. 전신증상이기 떄문에 병원에서는 제각각 나타나는 급한 증상을 해결하는 대증치료를 하려고 하고, 또 항불안제나 신경안정데, 항우울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하지만, 급한불만 끄려고 해서는 미래가 없지요.

한창 일하셔야할 나이에 전신증상으로 괴로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불안하고 심하게 피로하시니 사업은 사업대로, 건강은 건강대로 중심을 잡기 힘들어지지요. 어서 빨리 치료시작하시고, 그리고 이번에는 제대로 치료를 받으셔야할 때인 것이 분명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받으시고, (검사-상담-진찰에 약 2시간 소요되며, 예약하셔야합니다 )
치료방법과 기간에 대해 꼼꼼한 안내를 받으시고, 어서빨리 치료를 시작하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 정이안원장 드림.

추신 : 도움되시도록 제가 설명한 자율신경실조에 대한 영상링크를 덧붙입니다. 쾌유하세요.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UBKT5z2lRLsJ1thVPHdv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