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세 여 / 과민성대장염] 스트레스 받으면 설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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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선영 작성일19-03-27 10:40 조회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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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직장인입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장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학교다닐때도 시험때 항상 긴장하면 화장실가고 발표전에 화장실 다니고 그랬습니다.

긴장하면 배가 스르륵 아프면서 설사를 해요
보통때는 오히려 이틀에 한번? 3일에 한번 화장실가요
근데 그게 더 편합니다 신경만 쓰면 하루에도 3~4번은 기본이에요..

회의나 출장가서는 항상 화장실때문에 신경쓰이고
갈수록 강박관념까지 생기는거같아요  화장실 어딨는지부터 광적으로 찾게되는데 어느순간 제가 미친것같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약국가서 지사제먹는데 요즘에는 그것도 안들어서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것도 치료가 되나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전형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겪고 계신분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운동이 비정상적이거나 감각 기능이 민감해 발생하고, 복통, 설사, 변비 등 세 가지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하나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게됩니다.

원인은 대장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장을 예민하게 움직이도록 교감신경이 장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큰 원인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지사제, 설사약, 소화제 등과 같은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한 약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 만성소화불량, 기능성소화장애, 기능성위장장애, 신경성소화불량, 신경성복통 등의 신경성위장질환들도 결국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허약해진 위장과 대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장의 찬 기운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요법과 약침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대장의 체질 개선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울증을 해소시키고 체내의 양기를 채워주는 치료가 병행돼야 하니, 꾸준히 치료받으셔야 근본치료까지 가능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을 먼저 받아보시면 , 치료를 어떻게 얼마나 받으셔야할지 정확히 아실수 있으니,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도움되시도록 제가 설명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영상링크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XBEldzTMzL7ZVmmGEKsjUn

광화문, 진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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