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살 남자인데요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이 지긋지긋합니다.

아직 미혼이고,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가족들의 압박이 더 심해집니다.
40전까지는 그래도 이해하고 했지만 도무지 화가 나서 이번에는 박차고 나왔습니다.
참을수 있었는데 이게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화병인거같은데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한번 확 울라오면 가라앉히는게 힘들어요
심장이 뛰고 감정이 격해지고 얼굴도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스트레스 받아도 이런증상이 없어지나요?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안받을수는 없잖아요?
화병을 고친다는게 가능한건지,
 결혼을 해야 없어지는건지, 아니면 정말 증상들이 치료가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직장은 종로 근처에 있어서 방문할 시간은 됩니다.
원장님께서 직접 진료보시나요? 시간은 얼마나 걸리죠?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명절스트레스는 며느리들이 가장 많을거라고들 생각하는데, 결혼압박때문에 미혼의 남성분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계신줄 미처 몰랐습니다 ^^

현재의 증상들로만 보면, 화병 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화병을 근본치료까지 하셔서 제대로 치료하시면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과항진되는 것을 스스로 조절가능해서, 화병이 재발하지 않게 되지요.

다행히 직장이 이 근처라고 하시니, 현재의 상태가 어느정도이신지 꼼꼼 검사와 진찰을 해본 후에 대략적인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을 설정해드릴수 있겠습니다. 시간 보시고, 여유있는 날짜로 미리 예약하고 내원하시면 진찰여유있게 받으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곧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도움되시도록, 영상링크를 덧붙입니다. 쾌유하세요

** 화병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UN7oQ4NJdivPr6FV5xYF0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