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55세 여 / 화병] 상열감. 가슴답답도 화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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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란 작성일19-01-23 16:20 조회5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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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청주에 사는 50대 직장여성입니다.

2년전부터 남편과 별거하면서 맘고생은 덜 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속이 꽉 막혀서 소화도 잘 안될 지경입니다.

이런 증상이 한달전부터 가끔씩 나타나더니 지금은 며칠째 계속 속이 뜨거워져서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이런게 홧병인가요?

오히려 남편과 살때는 못느꼈던 증상이 몸과 마음이 편해진 지금에서야 나타나니
저도 당황스러울 지경입니다.ㅠ

양방에서 치료받으면 혹시라도 우울증 기록이 나올까 겁나서 상담하기 좀 꺼려지는데,
한방에서는 어떻게 진료기록이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마음고생이 많으셨었네요.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지셨는데도 최근에 증상은 더 안좋아지셨군요.

정확히 화병인지 아닌지는 진찰을 해보아야 정확하겠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화병의 확률이 높기는 합니다.

화병은, 오랫동안 참았던 울화, 분노 등이 쌓여 있다가 나이가 들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약해져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을 때 폭발하면서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문화특이증후군입니다.

증상은 온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이나 가슴이 조여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속이 쓰리며 메스꺼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 장애나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하고, 심하게는 만성적인 분노로 인한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화병에 잘 걸리는 성격은 고지식하고 양심적이며 항상 감정을 억제하고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분들이지요.

화병을 앓는 나이는 폐경기를 지난 중년 여성들이 8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배우자 또는 자녀, 그리고 시댁문제가 많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시면 정신과치료병력이 혹시 나중에라도 문제가 될까 걱정이 되셔서 그러시는 거죠?

한방에서는 화병 또는 가슴답답 (흉민), 상열 등으로 치료기록이 되고있고, 정신과적인 문제로 진료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내원하셔서 이 문제도 함께 상의하시면 걱정하시느 부분까지 말끔히 해결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조만간 내원하셔서 직접 진찰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곧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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