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 위장병] 소화불량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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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심덕 작성일19-01-03 14:22 조회3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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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에 다니고 있는 50대중반 여성입니다.


어릴때부터 기름진 음식, 튀긴음식, 특히 빵 종류, 밀가루 음식을 엄청 좋아합니다.
항상 밀가루 음식을 먹고나면 소화가 안돼서 고생하는데도 밥보다는 빵위주로 식사를 하는 편입니다.

친정 아버지가 40대에 위암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는것 같고 아버지와 식습관이 많이 비슷합니다.

첫아이를 임신하고 입덧할 때부터 더 심하게 위가 꽉 막힌게 소화를 제대로 하지못했습니다.
시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장증상 (꽉 막힘)이 더 심해졌고, 지금은 내과약으로 힘들때마다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 위장증상을 좀 완화시키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바꿔야하겠지요?

제가 한약을 잘 먹지 못하는데, 혹시 한약말고 침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요?
제 친구가 저 고생하는 거 보고, 정이안한의원에 약침?으로 위장치료도 한다고 알려줘서
찾아뵙기전에 간단하게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50대 중반이신데, 첫째 임신때부터 위장증상이 심하시다면, 최소 20년 이상은 된 위장병이지 싶습니다. 그 이전에도 밀가루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셨고, 아버님도 위암수술받으신 적이 있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위장기능이 약한 가족소인도 있으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경성 위장병을 한방으로 치료할때, 한약과 약침으로 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한약처방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향부자, 치자, 허약해진 위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북돋아 주는 백출 등의 다양한 한약재로 구성된 한약을 이용해 정신적인 면과 소화 기능적인 면을 동시에 치료하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치료한약을 복용하면서 침, 약침, 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온 몸의 기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침이나 약침으로 기가 응결된 경혈을 자극해서 순환시켜주면 정신적인 안정을 찾고 위장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약침치료로도 도움이 되실 수 있으니,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실것을 권합니다. 방법을 어떻게 해서든지, 위장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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