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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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정 작성일18-12-05 19:00 조회3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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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5살 가정주부입니다!!

평소 소화가 안되고  갑자기 복통으로 힘듭니다!!
그냥 소화제를 먹어서 낫지도 않고 맹장도 아니고  배앓이를 자주 합니다
변도 잘 못보고  열까지 날때도 있어 병원 응급실도 갔었습니다
병원에선 별 이상 없다하는데 소화를 잘못해서 잘 체해서 인지 알고 싶습니다!!
원장님의 자상한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소화도 안되고, 배가 아파서 응급실을 가신적도 있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시군요.

위장벽이 헐었거나, 염증이 생겨야만 복통이 있고, 소화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은 신경세포가 뇌만큼이나 많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엄청나게 예민한 장기입니다.

병원에서 검사해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위장의 기질적인 이상이 아니라, 위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내시경이나 촬영으로 검사가 안되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고 할 뿐입니다.

이런 증상을 신경성위장병, 기능성위염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신경성 위장병(기능성위염)은 검사로는 이상없지만 불편 증상은 존재하는 ‘기능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우리 몸의 내장 기능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뇌에서 장기를 움직이도록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섭취하면 스스로 소화액이 분비되고 영양분이 흡수되며 남은 부분은 배설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픔과 근심이 있으면 자율신경이 위를 압박해 위장의 운동력을 떨어뜨리고 위산의 분비도 줄어들게 만들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며 심한 불쾌감이 들게 됩니다. 때문에 불안, 신경과민, 우울 등의 감정적이 곧 위장 장애로 연결되어 기능성 위장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방 치료는 정신적인 면(스트레스)과 육체적인 면(소화 기능)을 동시에 치료하게 되기 때문에 당장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약을 처방하는 서양의학적인 치료와는 구별이 됩니다.

한약처방과 약침치료로 치료하는데, 위장이 평소 차운 사람은 위장을 따뜻하게 치료함으로써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가웠던 사람은 위장 치료 후 전신이 동시에 따뜻해지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적인 위장질환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약해지면서 전신 기혈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점차 체중이 늘었던 사람은 위장 치료 후 전신 기혈의 순환이 순조로워지면서 동시에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신경성위장병, 기능성위염이 맞는지 아닌지를 먼저, 진찰받아보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찰을 받게 되시며 완쾌되실때까지 꾸준히 한방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우선이구요.

아무쪼록 쾌유를 바랍니다.
곧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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