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때부터 소화가 잘 안됬는데, 50이 넘은 지금까지도 매일 더부룩하고 속이 쓰립니다. 
그리고 2 년전부터 손가락이 찌릿하고 떨리고 손끝에서 열도 납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괜찮았다가 안좋았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흘렸는데 이것도 고쳐질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 원장입니다.

학생때부터 소화불량이 있으셨다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항상 소화장애가 있어왔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손이 찌릿거리고 손끝에서 열이 나는 것은 소화불량과는 상관이 없는 다른 질환의 원인일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해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다면, 신경과 또는 한의원에서 진찰을 따로 받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위장은 단순히 소화만 시키는 장기가 아니라, 사지말단으로 기운을 보내주는 역할도 하고,
또 심리적인 영향도 아주 쉽게 받는 장기리도 하며, 아래쪽으로 연결된 대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장기이며,
위장의 움직임은 자율신경이 담당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위 운동이 소실되어있거나, 위벽이 딱딱해져가는 담적병이거나, 
불안심리로 소화가 안되거나 하는 증상들은 위장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지 않고,
위장을 움직이는 자율신경기능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맞습니다. 

직접 내원하셔서 검사, 진찰을 받으시면 현재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더 정확히 아실 수 있고,
또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을 함께 상의해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쾌유하세요.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