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38세/여/시린몸] 몸이 점점 더 시려져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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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시린몸작성자 김민정 작성일23-10-28 09:47 조회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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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제가 38살인데, 아무래도 체질 탓으로 돌리고 살기에는 시린 증상이 너무 심해지네요.
작년과 비교해보면 올해 시린감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처음에는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시작되더니 점점 춥고 시린부위가 넓어져서 이제는 팔다리, 등, 두피... 안 시린 곳이 없어요.
이렇게 시린증상이 오래됬는데, 치료가 가능한가요 ?
겨울에 더 추워지면 저는 정말 이번 겨울을 넘기기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요.
고칠수만 있다면 치료 받고 싶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시린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시린 증상은 검사로 수치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관된 본인의 증상표현이라, 본인은 너무 힘든 증상이지만, 병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또 병원 처방도 특별한 것이 없어서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손발 시림이 심한 것은 수승화강 (더운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라오는 신체 기혈의 선순환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시린 증상이 심하다는 것은 자율신경 중의 교감신경이 너무 예민해서입니다. 즉, 자율신경기능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구요. 요즘처럼 점점 심해진다고 하면, 자율신경의 불균형 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의 치료로 시린몸 증상 치료의 효과는 좋습니다. 현재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수승화강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 분인지, 그리고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은 어느정도로 깨어있는지를 검사와 진찰을 통해 먼저 진단을 받게 되고, 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내원하셔서 검사진찰을 받으시고, 치료계획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