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장애, 담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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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다다 작성일16-12-26 09:36 조회1,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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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신경성 위염과 식도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살 때쯤 소화가 잘 안되어 소화제를 자주 먹게 되어서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그 때 처음 신경성 위염과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파서 한번 병원에 가면 2주 정도의 약을 처방해주고 그 약을 다 먹고도 낫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으면 일단은 괜찮아졌거든요. 그래서 그 뒤에는 병원에 가지 않다가 또 아프면 가고 그런 식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아플 때 오라고만해서 제대로 된 완치는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술은 한잔에도 얼굴이 빨개져서 잘 마시지 않고요, 담배는 많이 피지도 않았지만 3년전에 끊었고, 밀가루 음식과 커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빵, 파스타 같은 음식들을 좋아합니다. 커피는 하루에 한잔에서 두잔 정도 마시고요. 
그런데 5개월전부터는 평소에도 멀미 같은 증상이 계속되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술을 한잔만 마셔도 눈 앞이 까맣게 안 보이고 식은땀도 나고요... 속 쓰림은 없었는데 속 쓰림이 생기고, 위에서 아픈 통증이 느껴지는데 밤에 잠을 잘 못 잘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또 사진 상으로는 위염, 식도염 뿐이라고 하네요.
일주일 전에 증상 때문에 생활이 불편해져서 급한대로 동네에 있는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서 일주일 째 먹고 있는데 밀가루, 커피도 끊고 했는데 어제 조금 밀가루 음식과 맥주 2모금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길에 갑자기 숨이 차고, 멀미가 나는 것처럼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자리에 앉아 잠시 자고 일어 났는데도 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1월부터 오래 한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하면 좋겠는데 문제는 제가 2월에 호주로 이민을 갈 계획이라 어떻게 치료를 하고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호주에 가면 자꾸 소화제에 의존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ㅠㅜ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오랫동안 앓아오신 신경성위염과 식도염으로 고생많이 하셨는데,
지금까지 그 오랜 시간동안 당장의 증상만 가라앉혀주는 대증치료만 해오신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위벽이 헐었거나 궤양이 생긴것이면 검사에서 나올텐데, 님의 증상은 <기능, 메카니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당연히 눈에 보이질 않지요. 그래서 검사에는 위염, 식도염 정도밖에 나오질 않지요. 증상은 무척 심한데, 검사에 나오는 것도 별로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대증치료 그만하시고, 이제는 근본치료하셔야겠습니다.
약에 의존해서 평생을 사실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원래 위장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자생력이 있는데, 대증치료가 위장의 자생력을 더 해치게 되고, 나중에는 스스로 치료하는 기능이 망가지게 되니까요

제가 치료하는 환자분 들중에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 업무떄문에 외국과 한국을 반반씩 계시는분 들이 제법 있으신데, 환자분의 상황에 맞추어 치료방법을 달리하고 있으니
2월에 호주로 이민가실 예정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꼼꼼히 진찰받고 치료를 시작하세요.

젊으신 분은 나이많으신 분 보다 증상회복이 더 빠릅니다.
힘내시구요

곧 진찰실에서 뵙겠습니다. (내원 전에 예약을 먼저 해주셔야 제가 여유있게 꼼꼼히 진찰해드릴시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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