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인지 자율신경실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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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진 작성일12-02-20 21:24 조회3,2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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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겨울부터 2~3달 사이에 살이 갑자기 10kg이상 빠졌습니다. 그때 불규칙적인 식사도 있었고 스트레스도 심한 상태였습니다.
워낙 위가약한 소음인 체질인데 위에 안좋은 음식도 먹곤 했습니다. 그리곤 계속 위염에도 시달리고 스트레스 또한 심해져서 심장이 두근 거리고 불안한 증상까지 있어서 신경정신과에서 스트레스 조절 약도 복용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4월부터 너무 자주 체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죽도 두 숟가락밖에 못먹게 되면서 몸무게는 35kg가 되었었죠. 나름 인터넷을 뒤지다 위장전문 한의원에서 약도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손,발은 붓고, 새벽이면 한기가 들어서 너무 춥고, 식은땀도 흘리고 탈모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위장이 급기야 굳는 것처럼 딱딱해지기도 했습니다.
위,대장 내시경에 ct까지 했지만 아무이상 없었습니다.
그러다 신경정신과에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을 못해서 그렇다고 약을 먹었습니다.
어느정도 호전은 있었습니다. 속쓰린것도 줄어들고 붓고 땀나고 추운것도, 탈모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배가 굳어 있는건 24시 항상 그대로 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조여오듯이 굳어지고요...
태반주사도 맞아봤지만 잘 먹어도 몸무게는 40kg를 넘지 못합니다. 왜 먹어도 살이 안찌는 건지...
우연히 위가 굳는게 담적병이라는걸 tv에서 봤는데
그게 확실한건지..... 치료는 되는건지...
위장이 문제인지..자율신경실조증이 문제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여길가도,저길가도 치료가 안되니 너무 우울해질 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직접 진찰을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올려주신 글로 보아서는
<위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스트레스 뇌파, 그리고 스트레로 인한 자율신경 부조화 등이
신체의 balance 를 무너뜨린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고계신 "담적병"이라는 용어도
기능성 위장질환 또는 신경성 위장병 등의 다른 표현입니다.
위장이 굳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 위장만의 증상이 아니라, 전신의 증상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당연히 미치게 됩니다.

검사상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증상은
양방보다는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좀더 쉽겠습니다.
본원에서는 기능성 위장질환(신경성 위장병)을 스트레스 원인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서 치료하고 있으며, 침, 약침, 한약, 추나 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치료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아무쪼록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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