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지금 갑상선저하증 환자구요.. 약을 먹은지는 사년 좀 넘은것 같습니다.. 저하증도 충격적인 일과 일년 넘게 불안증으로 생긴거 같아요.. 저하증 약을 육개월 먹은 뒤로(갑상선저하증이라는 병을 늦게 발견했고 몸이 안 좋아 많이 힘들었어요) 제 자신이 거울을 보고 얼굴이 안 부었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고 답답하면서 눈두덩이가 심하게 붓고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눈이 아픕니다.. 그래서 한의원을 삼년 정도 다녔구요 한군데 오래다닌데는 사개월 나머진 이개월 한달 보름 많이 다녔지만 효과를 못 봤습니다.. 저하증 증세로는 얼굴이 자주 붓구요.. 불안한거 저하증 증세로 부을때나 안 부을때나 그냥 불안하면 항상 눈이 붓고 눈에서 열이 나는것 같구요.. 간열에 심장이 약하고 열이 있다고해서 한약을 먹었고 갑상선저하증 전문 한의원도 다녀봤고 위나 신장에 도움을 주는 한약도 먹어봤지만 별다은 효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엔 얼굴 부종이 더 심하고 얼굴이 안 부을때는 또 불안해서 붓고 부을땐 또 같이 불안하면서도 붓고요.. 너무 힘들어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아직 어린나이에 특이한 증상으로 너무 괴롭게 살고있습니다.. 저같은 증상이 있는지요..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불안증과 안면부종으로 인해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양방, 한방으로 치료도 오래동안 해왔다고 하셨는데,
안면부종과 눈두덩이가 붓는 등의 증상은 갑상선기능이 아직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피로감이나 생리불순, 식욕감퇴, 목쉼, .. 등등의 다른 증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갑상선호르몬 양약을 6개월드시고 위의 증상들은 다 없어지고
안면부종증상만 남은 것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불안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는 조금 다른 문제인데요..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충격 등일 경우가 많습니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몸 상태가 계속 안좋다보니 불안증도 아마, 여러가지 한방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좋아지질 않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일단 내원해보시면
한방으로 치료가능한 정도인지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면부종 등의 증상은 갑상선호르몬 치료제를 양방병원에서 조금 더 처방받아 복용해야 할 상태인지도 보아야 하겠습니다.

너무 우울해하지만 마시고,
조만간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최근에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보지 않으셨으면, 검사를 받으시고, 결과를 가지고
내원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