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3세/여/신경성위염] 배가 아프고 마음도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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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신경성위염|과민성대장염|시린몸
작성자 곽지은 작성일23-05-24 14:06 조회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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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시험기간만되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여러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워낙 매운음식과 분식을 좋아해서 지금도 즐겨 먹고 있는데 예전에는 괜찮았었는데 지금은 속이 너무 쓰립니다.

회사 이직을 한지 3개월됬고요,  기획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다 싶으면 바로 배가 아프고 자주 화장실 갑니다.

이제는 배가 아프면 불안한 마음에 화장실을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고 식은땀까지 흘리게 되고 식으면 춥고등등 증상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신경정신과 가보라고해서 갔는데 위장약과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는데 먹으라고만 하지, 다른 이야기는 해줄게 없고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다고만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자율신경도 한의원치료가 가능한지요
위장약을 많이 먹어서 위장벽도 얇아졌다고해서 이제는 한의원 치료가 좋을겋 같아 상담 올려봅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게시판에 올리신 나이를 확인해보니, 지금이 30대 중반이신분이군요.
고등학교때부터 증상이 있었다면, 10년 이상 지속된 증상이네요. 
오랜시간동안 힘드셨는데, 이제 직장생활하는데에 이 증상 때문에 계속 괴로우신 것 같습니다.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대장염은 '내과'의 영역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소화기 내과 질병이 아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원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내과에서 진료받다가, 차차 정신과로 바꿔서,
진정제 안정제 처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 원인을 위장이나 대장 자체에서 찾지 말고, 
위장과 대장을 자극하는 교감신경, 그리고 긴장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의 관점으로 보고, 
치료 방법을 바꾸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신경기능을 회복하면, 뇌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위장과 대장에 바로 예민하게 전달되는 
지금의 증상을 원인까지 치료하게 되는 것이니,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대증치료 위주의 위장약, 설사약으로는 고칠 수 없으니, 이제부터는 제대로 원인치료 하셨으면 합니다. 

한의 치료로 치료가 잘 되는 병이니, 내원하셔서 검사진찰받아보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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