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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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작성자 이미선 작성일12-02-20 20:09 조회3,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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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연 제 병도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1년에 한번씩은 힘들어했습니다. 증상은 속이 체한거같이 답답하고(때로는 쓰리고 느글거리고)..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어쩔때는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하고..어지러워서 서 있기가 힘들고..이러다가 전철안이나 집에서도 기절을 하지요. 그때는 어떤 병인지도 모른체 밤이거나 새벽이거나 급한데로(가끔은 119도 이용하며)병원 응급실로가서 진통제 링거를 맞는게 전부였어요. 보통 이런 증상은 환경이 변할 때(예를들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진학시나..새 학기가 시직할 때..)많이 나타납니다.
저는 25살인데요. 그래도 그 전에는 1년에 1번정도는 견딜 수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2001년 8월에 갑자기 급성위염으로 많이 힘들어했고..그때 잘 먹지 못해서 몸무게도 거의10Kg이나 빠졌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살이 5Kg정도 쪘구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감히 운동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뒤로는 너무 자주 증상이 나타나요. 한달에 반은 힘들어요. 혼자서는 멀리 나가는 것도 힘들고 두렵고, 씻으려 화장실에 갔다가도 어지러우면 무서워서 얼른 방에 와 누워버립니다.병원에 입원해서 내시경,뇌파검사,머리MRI검사도 해보고 한의원에서도 침도 맞고 약도 먹었는데요.
제 소원이 있다면 직장생활도 착실하게 하고싶은데요. 보통 3개월 다니다보면 증상이 나타나 더 이상 다닐 수가 없게됩니다. 얼마전 회사를 또 그만두게 되었는데 벌써 3번째입니다.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는데..저는 이렇게나 힘든데 남들이 볼 때는 꾀병처럼 보는거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택한 병원이 한의원이었는데요..간기혈증인가??왼쪽배아래에 막혀있다고 해서 보름치 약을 2번이나 먹었구요. 진통제가 아니기때문에 괜찮을거라고 했거든요. 직장 다닐때도 몸이 아플때는 예약해서 침도 맞고 다녔는데 과로가 겹쳐서 병이 다시 재발한다고 하더군요. 그말듣기가 무섭게 증상이 나타나는거예요. 무서워서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이런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젠 너무나 지쳐갑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야한다면 고통이예요.
부모님께는 너무 죄송해서..속상해하실까봐..말도 꺼내지 못하고 선생님께 상담드립니다
답글내용

이미선님. 안녕하세요?

여러가지 증상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계속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계시네요.
지금 불편해하시는 증상은 제소견으로는
전형적인 신경성 위장증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 직접 진찰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확진을 내릴수는 없지만
쓰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신경성 위장증상의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

정이안한의원 홈페이지 왼쪽 화면에 떠있는 스트레스질병클리닉 -<신경성 위장질환>에 관한 글을 읽어보셨으리라 생각 합니다만, 읽어보시면 이미선님의 증상이 여기저기 많이 있죠?
치료는 침치료와 한약투여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치료기간은 증상과 병력에 따라 유동적이긴 합니다만, 대개 3-6개월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조만간 내원해서 진찰을 받아보실것을 권합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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