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한참전에 임신중에 허리아파서 출산전까지 매일매일 침맞으러 다녔어요.
선생님 덕분에 임신중에 건강 관리 잘 받고, 출산할때 약도 잘 먹고 이쁜 아기 잘 낳아서 지금은 회사에 다시 출근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선생님. 그런데 요즘 잘때 종아리에 매일밤마다 쥐가나서 너무 괴로와요. 밤에 쥐가 났던 종아리 근육이 낮에도 아파서 걸을수가 없어요. 왜 그런거죠? 회사가 예전보다 조금 멀어져서 예전처럼 점심시간에 금방 다녀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선생님께 먼저 여쭤보고 시간봐서 한의원 가서 뵐려고 해요. 답변 주세용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이정숙님

순산하시고, 다시 직장에 복귀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종아리에 밤마다 쥐가 나는 것은 허리쪽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 체중이 많이 불어났거나, 혹은 요즘 너무 오래 앉아만 있었거나 해서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면, 허리는 아프지 않더라도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일이
점점 잦아집니다.
물론, 치료는 근육이 계속 뭉쳐지는 종아리 뿐 아니라, 증상의 원인이 되는 허리쪽을 함께 해줘야
재발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 모유수유 등 아가를 돌보면서
골반이 약간 기울어서 허리에 부담이 됬을 수도 있으니,
내원하시면 여러가지를 다 체크해서 치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나요법이 필요하면 추나치료도 함께 받게 되실겁니다.

곧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