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궁금한건...위장이 안 좋으면 불안증세와 심장박동수가
빨라질수가 있는건지 문의 드리구 싶습니다..
심하게 놀란이후로 몸이 피곤하면 놀랏을때 증세와 똑같이
심장이 빨리뛰고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양방을 가면
공황증세라면서 정신과약을 처방해줘서 지금 그 약을 복용하구 있거든요..그런데 요즘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위장이
불편한거 같아서..문의드려봅니다..여지껏 심장이 빨리 뛰니까 내과에가서 심전도 검사만 수시로 받아봣거든요..
예전엔 스트레스도 무지 받았지만 지금은 맘이 편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몸은 너무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다리힘두 없구..피곤하구..조금만 힘들면 심장이 빨리뛰구 ..
불안하구..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글내용

황희자님

안녕하세요?
여러가지 증상으로 불편하신 모양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장이 안좋은 것이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울화로 인해서 생긴 것이라면
불안증세와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과 위장증상이 동시에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여러가지 증상은 위장이 안좋아서 생긴 것은 아니며
심리적인 울증과 스트레스때문에 생긴 여러가지 증상들의 한가지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끼기는 하지만, 심장에 실제적인 이상은 없는 상태를
한방에서는 "심계""정충"이라는 병증으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신경과에서 '공황증"이라고 진단하는 질병도
한방에서는 "육울증" "울증" 또는 양방 진단명 그대로 "공황증"이라고 보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치료를 양방으로만 받아오셨다면
한의학적인 접근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지 권해봅니다.
심장, 위장,.. 이렇게 한가지 한가지 장기를 따로따로 치료하는 양방치료와는 달리,
인체 전반의 증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심리적인 울증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방의 침, 한약,추나 등의 여러가지 요법을 통해
받아보시면 신경과 치료만 받으시면서 가슴이 심하게 뛸때 심전도 검사만 받아오던 때와는 달리
마음의 평정을 쉽게 찾고, 몸 또한 더 빨리 회복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