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6세/여/시린몸] 손발시림이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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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시린몸작성자 곽지은 작성일23-03-06 20:32 조회1,0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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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초년생이고 20대인데, 어렸을때부터 손발시림이 심했는데요.
초중고때 봄에 운동회 준비로 운동장에 한시간이상씩 연습하는 날이면 발이 시려웠던 기억이 나구요
졸업후 사회에 나와서도 겨울이면 또래들과는 달리 내복을 입어야하고 심할때는 발목까지 시립니다.
언제부턴가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에 팔다리가 시려워 외투를 꼭 입고 다닙니다.. 친구들이 너무 유난을 떤다고 하는데 저는 힘듭니다.
그리고 밤에 잘때도 자주 쥐가나는데 엄마가 대학병원보다는 한의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한의원 치료를 6개월 정도면 나을수 있을까요?
초중고때 봄에 운동회 준비로 운동장에 한시간이상씩 연습하는 날이면 발이 시려웠던 기억이 나구요
졸업후 사회에 나와서도 겨울이면 또래들과는 달리 내복을 입어야하고 심할때는 발목까지 시립니다.
언제부턴가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에 팔다리가 시려워 외투를 꼭 입고 다닙니다.. 친구들이 너무 유난을 떤다고 하는데 저는 힘듭니다.
그리고 밤에 잘때도 자주 쥐가나는데 엄마가 대학병원보다는 한의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한의원 치료를 6개월 정도면 나을수 있을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20대이신데, 어릴때부터 손발시림이 심한 분이시군요.
겨울이고 여름이고 계절에 상관없이 손발이 무척 시린 분들,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지지요.
손발 시린 증상은 검사 수치로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본인은 정말 힘든 증상인데, 병원에서 병명도 없고, 치료법도 딱히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발 시림이 심한 것은 수승화강 (더운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라오는 신체 기혈의 선순환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시린 느낌을 심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자율신경 중의 교감신경이 너무 예민해서입니다. 즉, 자율신경기능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구요, 밤에 잘 때도 쥐가 자주 난다는 것도 순환의 문제입니다.
내원하시면, 자율신경기능의 균형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시린감이 나타나는 손발과 온 몸의 체온열상태가 어떤지 검사받게 되실겁니다. 검사결과와 진맥 결과를 토대로, 현재 어떤 상태인지 진찰소견이 나오면, 치료계획대로 한약과 약침으로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차차 몸 상태가 개선되면서 손발이 따뜻해지실거예요.
치료기간은 검사와 진찰을 해봐야 대략적으로라도 알 수 있으니, 우선 내원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