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 답답해서 몇 자 적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항상 채할까 두려운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유없이 음식을 섭취하면 급체로 넘어가고
넘 고통스러워(저는 가끔 속이 쓰리고 특히 채하면 뒷머리가 아프고 오바이트를 합니다) 혼자 새벽에 일어나 뒷머리 깨질라 하여 변기통 붙잡고 오바이트 한 것도 수백번은 될 겁니다...이래서 먹게된게 사이다...약국 소화재는 안 들어요
사이다도 잘 넘기다 어느때는 먹어도 급채로 넘어갑니다
초기때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가 역류성 십이지장염이던가 위염이던가 암튼 이런 진단을 받았는데 약을 먹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별로 소용이 없어 사이다로 살다가 얼마전 대학병원 에서 검사를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급체로 넘어가는데 검사 결과는 위염이 좀 있을뿐 검사한 장기는 모두 정상이라 하는데
뭘 먹어야 할지 어떻게 치료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채하는 이유가 소화기 말고도 따로 있는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사를 해야하며 치료를 해야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아참 미국에서 몇 알 들여왔던 발포정이란 약이 있는데
(물에 알약을 타면 탄산수처럼 부글부글 끓어 녹여먹는)
이건 정말 저에겐 특효였습니다....그런데 울 나라 어느약국을 가더라도 판매하는 곳이 없네요
판매를 한다 하더라도 발포정 넘 먹게됨 안 좋다는 이야기만 하시고....
저의 증상이 어떤건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글내용

윤은결님~

안녕하세요
속이 불편해지면 바로 후두통과 함께 구토증상이 있으시고,
오래된 증상이라고 하셨네요.
발포제로 그때 그때 증상만 가라앉히고 계신 것 같고..

지금까지 양방적인 관점으로만
증상에 접근해오신 것 같습니다.

위장 검사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체하는 이유는 소화기 자체의 기능 말고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는
한의원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고나서
상담받으셔야 할 듯합니다.

짐작하기로는
기능성 위장 장애(신경성 위장병)가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만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할 듯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