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 출산 예정인데요.
둘째 아이인데, 이때 산후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해서
출산후 보약을 먹을까 합니다.
제왕절개 예정이구요.

어떤 약을 먹게 되는 건지
비용은 어느정도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안수연님~

출산후에 먹게 되는 한약에 대해서 정경연한의원 홈페이지(직장인 건강클리닉->여성질환)에 소개된 글을 먼저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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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어혈을 풀어주는 처방-가미생화탕(生化湯)>>

老産이거나, 분만 시 많은 양의 출혈을 하거나 혹은 기타 원인으로 난산을 겪은 경우는 반드시 특별한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여러 가지 산후 후유증으로 시달리게 된다. 또한, 분만 후에는 자궁과 골반 주위에 어혈이 형성되는데 어혈은 "나쁜 피"혹은 "썩은 피"의 뜻으로 비 생리적인 혈액을 의미한다. 분만과정에서 형성된 어혈이 미처 다 제거되지 않고 몸 안에 축적되어 있으면 장차 산후복통이나 산후출혈, 사지 및 전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분만 후에는 반드시 어혈을 제거하고 난 후에 비로소 기혈을 보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분만 후 식사를 개시함과 동시에 생화탕(生化湯)을 1-2일 복용하면 어혈로 인한 후유증을 방지 할 수 있다. 생화탕은 자궁수축을 촉진하여 오로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어혈을 소산시켜 산후복통을 치료하고, 산욕자궁의 회복을 촉진시킨다. 흔히 산후에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어혈을 제거하지 않은 채 바로 보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혈의 배출을 방해하여 산후 발열 혹은 전신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주의점) 생화탕은 분만 후 1주일이내에 복용하지 않으면 복용의 의미가 없으므로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산후 보약-가미보허탕(補虛湯)>>

임신기간 열달동안 태아를 양육해내고, 몇시간에서 많게는 몇십 시간 동안에 걸친 진통을 견뎌내고, 출산을 겪어내느라 허약해진 산모의 기혈을 충분히 보충하고 산후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산후감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출산 직후에 1-2일 분의 生化湯을 우선 복용하고 3-4일 정도 쉬었다가 바로 補虛湯 加減方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충분히 참작하여 가감하여야 함으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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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순서와 목적으로 출산후 한약을 먹는 것임을 먼저 알려드리고
출산 전에 내원하셔서 미리 진찰을 받으시고
출산 후에 전화로 주문하시면 택배로 발송하게 됩니다.
비용은 (죄송하지만) 내원 전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