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별일 없으신지요
이른봄만 되면 입술이 까지며 빨게집니다 (3.4월)
어제도 산에서 바람을 많이 쐬이고 나면 따갑고 빨게지며 까집니다
립크린을 자주 바르지만 계속 반복 입니다
2주정도 한번식 수포성 물집이 생겨서 1-2주 정도를 고생 해야 함니다
어떠한 민간요법이 있는지요
장기적인 대책은 없는지요
줄거운 한주 되시고 건강 하십시요

답글내용

정규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올려주신 질문내용 - 입술이 건조하고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오래된 것--을 보아서는
장기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계절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심한 입술 건조증은 립크림가지고 커버가 잘 안됩니다.

한방적인 어드바이스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만한 tip을 한가지 알려드립니다.

사모님 쓰시는 화장품 중에 "에센스(고농축 영양 보습제)"가 있으실겁니다.
주무시기 전에 에센스를 2-3방울을 입술에 충분히 바르고 주무시면
다음날 아침 촉촉한 입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기간 건조증이 생겨있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적어도 일주일이상은 꾸준히 실시하셔야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재발하고 있는 입술 주위의 수포성 물집은
"헤르페스"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입술 주변 피부 속에 숨어있다가
피로할때 즉각 수포가 생기는 증상입니다만
한방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책이 묘연합니다.
많이 쉬고, 음주를 삼가하면서 컨디션을 좋게 만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발진을 가라앉히기 위한 연고는 시중의 약국에 많이 나와있는데, 현재
사용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걸 발라도 1~2주일은 지나야 수포가 가라앉기는 합니다만..
이외는 별다른 방법이 없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