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원장님께 "등과 다리"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장님 치료 덕분에 지금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거의 완치된 느낌이 듭니다.

다름아니옵고, 무릅의 치료에 관하여 의문점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저는 7, 8여년 전부터 무릅이 몹시 시려서 여름에 냉방이 되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읍니다.
그러나 종전에는 무릅이 시리기만 할 뿐 아프지는 않았는데(3년 전까지만 해도 축구를 하거나 5~6시간씩 등산을 하여도 아프지 아니하였음) 2년 전부터는 하루에 4시간 이상 등산을 하면 무릅이 아픈 것을 느낌니다.

제 생각에는 무릅이 아픈 원인이 관절염 등 염증이 있어서 아픈 것이 아니라, 무릅 연골이 닳아서 충격을 못견뎌 아픈 것 같습니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치료하면 효과가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몸이 건강하여 지면 무릅이 아픈 것도 좀 나을 듯 합니다만, 근본 치료가 될런지요?

요즈음 시중에 무릅 연골에 영양을 골급한다는 영양식품이 여러 종류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먹으면 도움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저의 생각에는 몸 전체의 건강이 좋아져야 무릅 아픈 것이 낳지 영양식품을 먹는다고 무릅 부위만 튼튼하여 질 것같지 아니하고요. 차라리 한약을 복용하여 조혈 등이 원활히 이루어 진다면 무릅도 좀더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무릅을 튼튼히 할려면 어떻게 하여야 될까요? 감사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강현욱님.

게시판에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지금 복용중인 약재에 무릎과 온몸의 관절을 보강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가 다수 포함되어있습니다.
강현욱 선생님의 무릎 시리고 아프신 증상은
무릎관절의 쿠션기능이 떨어지고 관절면이 닳아서 오는 것입니다.
오래 걷거나 산길을 오르내리면 아무래도 무릎이 능력밖의 부담을 안게 되니까
통증이 오는 것이라고 할까요..

한방으로는
풍,한,습의 나쁜 기운이 관절을 침범해서 생기는 통증이다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도 위에 제가 말씀드린 (쿠션기능이 떨어지고 관절면이 닳아서 오는...)원인과 일맥상통합니다

사실, 100프로 완전히 회복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입니다.
젊은 사람의 무릎 관절로 바뀌지 않는 한 은요..
지금 드시고 계신 한약을 한번 더 연속복용해보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제가 1년에 1-2회 정도 규칙적으로 잡수시라고 말씀드렸었지요?)

무릎에 좋은 운동은
의자에 걸터앉아서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높이) 무릎을 폈다 굽혔다하는 동작을 반복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체중을 무릎에 싣지 않고 무릎관절을 움직여 줄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지요.
또는,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는 평지를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쾌유하시구요
조만간 치료실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