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한달전쯤 4일정도 지난 꽃게장을 먹고 갑자기 몸에 두드러기가 일어났어요..
다음날 피부과를 찾아가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 당일은 모두 가라앉은 듯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가슴부위가 체한듯 답답하더니 다시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더라구요..
2주정도 병원약을 먹어보았지만 마냥 그 증상 그대로 지속되더라구요..
만성이 되는 경우도 있다하여 고대병원에도 가보았지만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답변뿐이였죠
전 이제 백일이되는 아이가 있거든요 병원측에서는 약이 수유하는 아이에게 괜찮다는 말을 하지만 엄마맘은 그게아니잖아요.. 마냥 약을 먹을수는 없어 한방쪽으로 알아보았는데요.
뜻밖에 식중독에 의한 두드러기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어요.
출산후 몸이 많이 약해져 있어 생긴거라고.. 물론 식중독이란 자체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원인은 잘못먹은 게장때문이긴 하지만 양약으로 고쳐지지 않는 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우연인지는 몰라도 말씀해 주시던 분이 아이 피부색에 달라졌을꺼라 하시는데. 사실 저희아이가 하얀피부였는데 언제부턴가 노래지더니 약간 붉으면서 검어지는듯 싶더라구요.. 황달은 아니구요.
한약을 먹으면 천천히 없어진다고 하시는데. 1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전이 없습니다.

모기에 물린것처럼 부어오르기도하고 가렵고 정신이 없어요..
죄송하지만.. 저에게 말씀해 주신 그분 말씀처럼 산후조리를 잘못하거나 출산후에 몸이 약해져 이렇게 피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지.. 한방으로 빨리 고치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답글내용

장수미님
안녕하세요?
모유 수유중이신데 피부과 약을 너무 오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산후 피풍증"(정경연한의원 홈페이지 "가족을 위한 정보"란의
산후풍 코너를 보시면 짧은 언급이 되있는 증상입니다만...)일 것으로 저도 생각됩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식중독때문이겠지만
출산후 얼마되지 않아서 생긴 식중독이라 피부과에서 주는 약을 먹어도 쉽게 가라앉질
않는 것입니다.

현재 복용중이신 약이 한방에서 말하는 산후피풍증을 다스리는 탕약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만....
복용한지 한달이 되도록 진전이 없다면 한의원을 바꿔보시던지,
현재 담당하고 계시는 한의사선생님께 처방을 바꿔달라고 하시던지
조치를 좀 취하셔야 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