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산 휴가동안 신장염까지 걸려 몸조리도 제대로 못했고, 출산하고 6개월후에 출근을 하게 됬어요. 

출근하는날, 지하철에서 호흡을 못할 정도로 불안감과 심한 공포감에 지하철을 내렸고, 그 이후에도 두번 더 그런일이 있어서 그이후로는 지하철은 못타고 있습니다.

불안한 증상이 계속 심해지다보니 입맛도 없고 식사를 하면 속이 불편하고 꽉 막힌 느낌 까지 있어 속이 불편할때는 되독록 식사는 하지 않습니다.
최근 다시 출근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다시 시작되었고 다음날 출근해서 할일이 걱정되어 잠도 제대로 못자는 적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공황증상이라고 하는데 신경과 약처방 받아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신경과 약을 먹는다고해도 치료가 되는지 궁금하고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출산후 신장염 발병으로 몸조리를 못하셨었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공황장애는 심하게 몸이 힘든 상황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겹치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불안 긴장감이 공황장애와 함께 생기게 되구요. 

피로가 계속되거나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면 공황장애도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신경과에서 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대증치료 방법이니, 많이 급하시면 당장 도움은 되실겁니다. 

물론 한의원 치료도 당장 급한 치료가 가능합니다만 원인치료가 중요하니, 원인치료까지 받으시길 권합니다. 

공황장애는 한방으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효율이 좋습니다.  

한방 치료는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급한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에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원인 치료 순서로 진행하게 되고, 치료는 한약과 약침 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좋은일만 생기시길요 !!!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