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62세/여/자율신경실조] 불안, 공황장애, 놀란심장, 위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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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화병|공황증|만성피로|온몸통증|상열감작성자 황희자 작성일23-01-17 21:23 조회1,1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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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ㆍ 불안ㆍ공황장애 증상으로 정신과약 복용중입니다ㆍ제일 궁금한건 이런병이 있을때 체력저하도 같이 오는건지 ᆢ말할때 힘이 들고 조금 말을하면 가슴이 허하면서 뻐근하고 힘이 빠지고 불안증세가 올때도 있습니다ㆍ집안에서 조금 무거운 물건 옮기거나 요리할때 무채를 썬다던지 오이지를 손으로 짠다던지 ㆍ약간에 힘을 쓰면 가슴이 아프고 숨이차면서 힘이 빠집니다ㆍ불안도 같이요ㆍ이럴때 정신과에서 처방한 응급약 한알 먹으면 30정도 지나서 평온해집니다ㆍ당뇨가 있어서 걷기운동을 집안에서 하는데 한번에 20분 이상 걷기가 힘들어요ㆍ다리도 아프고 숨도차구ᆢ바로 침대에 누워서 두시간정도 쉬었다가 걷기를 다시해요ㆍ정말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ㆍ집안일도 거의 못하고 온종일 몸이 힘드니까 누워서 지내고 있어요ㆍㆍ참 제가 30년전에 둘째를 낳을때 양수가 서있을때 터졌는데 너무 놀라서 손발이 덜덜 떨리구 숨이 안쉬어지구 불안했거든요ㆍ근데 공황장애 증세도 이거랑 같더라고요ㆍ항시 몸이 힘들거나 할때 놀랏을때 증세가 와요ㆍ그리고 위가있는 명치쪽이 항상 뻐근하고 누르면 아프고 답답함이 있고 트름이 꺽 꺽 하고 나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불안, 공황장애로 현재 정신과약을 복용중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느끼시는 불편증상들이 현재 복용중인 정신과약으로 효과를 다 못보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불안하고 숨쉬기 답답하다고 하시니까요.
불안,공황장애와 체력저하는 같이 오기도 하고, 또 사람에 따라서는 관련이 없기도 해서, 체력저하가 불안,공황장애때문인지 다른 원인 때문인지는 좀더 꼼꼼한 진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산때 양수가 갑자기 터져서 너무 놀라고 불안했을 때 느끼셨던 그 느낌이 공황장애 증상이랑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느끼실 수 있겠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너무 몸이 힘들거나 놀랐을때 갑자기 과호흡이 오고 벌벌 떨리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면서 공황장애가 재발되니까요.
그리고 위장기능에도 문제가 있으신것 같은데요,
전반적인 증상들이 모두 자율신경과 관련이 깊으니, 조만간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검사와 꼼꼼한 진찰로 체력 저하가 심한 원인을 찾고, 한의 치료로 치료 가능한지 여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