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안 아픈 곳이 없이 다 아픈 신체화 장애 증상은 그 종류와 범위가 워낙 방대해서 전신의 다양한 통증과 이상 반응이라고 이야기는 편이 더 정확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증상들은 심리적인 불안, 부정적인 감정 등의 스트레스가 신체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심신증(心身症)이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증상은 분명히 있는데, 뚜렷한 원인이나 신체의 이상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분명히 꾀병은 아니며, 증상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오랜기간 온몸의 근육통이 심했던것이 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신체화장애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50대 접어들면서 더 심해진 것은 신체화장애 증상 자체가 심해졌을 수도 있지만, 갱년기 증후군과 맞물려서 자율신경 기능의 균형이 깨어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신체화장애나 불면증, 갱년기 증후군 모두 자율신경기능의 균형을 잡는 근본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고, 정확한 것은 직접 진찰해보아야 알 수 있으니, 조만간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