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17세/여/과민성대장] 설사와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크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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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과민성대장염|신경성위염
작성자 이현정 작성일26-03-16 16:50 조회3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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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의 엄마인데요..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생선을 먹거나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기서는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하고 학교 급식후에는 속에서 계속 꾸르륵 꾸르륵 소리가 크레 들려서 아이들이 뭐라고 할것 같다고 습관적으로 화장실 가곤 했다고 합니다. 그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학교를 안가겠다고 하는데 내과 가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아 왔는데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인터넷 검색후 상담글 올렸습니다.

집에서는 괜찮은것 같은데 학교 가기전이나 학원 갈때는  더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따님이 어릴 때부터 소화가 약했고,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학교생활과 연결되어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어머님 마음도 많이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급식 후 배에서 나는 소리,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일, 혹시 친구들이 눈치채지 않을까 하는 불안은 아이에게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아프다”는 것 자체보다 “또 그럴까 봐” 두려워지는 상태가 되면 학교를 피하고 싶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흔히 나타나는 기능성 소화장애나 과민성 장 증후군, 그리고 그 바탕에 있는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해서,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장운동이 갑자기 예민해지면서 복통, 설사, 부글거림, 장명음이 심해집니다. 집에서는 덜하고 학교나 학원 가기 전 더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즉 장 자체만의 병이라기보다, 예민해진 장-뇌 축이 반복적으로 반응하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으셨다면 임의로 끊기보다는 처방해 주신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다만 약이 아이를 버티게 해 줄 수는 있어도, 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지까지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는 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긴장에 과하게 반응하는 자율신경을 함께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따님의 체질과 소화기 상태, 긴장 반응의 정도를 함께 보고, 위장 기능을 편안하게 해 주는 한약과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침·뜸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청소년은 몸이 아직 회복력이 좋아서 방향만 잘 잡아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는 차갑고 자극적인 음식, 생선 비린 음식처럼 잘 안 맞는 음식은 피하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학교 가기 전 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직접 내원하시면 현재 상태를 좀 더 정확히 살펴보고, 등교 스트레스와 장 증상을 함께 줄일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세워드리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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