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9세/여/시린몸] 팔과 다리가 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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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시린몸
작성자 이민정 작성일25-07-22 18:27 조회2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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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9세 워킹맘 입니다

아이를 12월에 출산 했고 평소에 수족냉증 있었습니다

3년전 살짝씩 시리긴 했으나 지금은 팔뚝과 허벅지 등 점점 부위가 넒어지고 있습니다

팔이 너무 시려서 잠자기 힘들고 특히 밤에 더 시린데요

수족냉증이 이렇게 시린 증상으로 번질수도 있나요??

밤에 허벅지가 시려서 곧잘 깨곤 하는데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도 어렵습니다

시린 증상이 심해지면 많이 애리기도 하고 시리며 통증까지 생깁니다 .

한의원 치료로 저처럼 이렇게 시린 증상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가능 하다면 바로 치료 하고 싶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육아와 일 모두를 해내시는 중에 이런 시린 증상까지 겪고 계시다니, 얼마나 힘드실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특히 밤마다 팔과 허벅지가 시려서 잠들기조차 어렵고,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잠들기 어려운 고통은 그 누구보다 본인만이 아실 거예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지치게 되지요.



말씀하신 ‘시린 증상’은 단순히 손발만 차가운 수족냉증을 넘어서, 자율신경 기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전신 냉증’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출산 후 체력 저하나 기혈 손상, 호르몬의 변화가 함께 겹치면서 이런 냉증이 팔, 허벅지 등 몸통으로까지 넓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또한, 시린 증상이 단순한 ‘냉기 느낌’으로 끝나지 않고, 통증과 애리는 감각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감각신경이 예민해졌거나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과항진된 상태에서 자주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이런 경우 밤에 더 시리고 잠도 설치는 일이 반복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전신 냉증을 단순한 체온 문제로 보지 않고, 몸의 기운이 순환하지 못하고 막혀 있는 상태, 특히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봅니다. 위로는 열이 몰리고, 아래는 기운이 빠져서 차가워지는 것이지요.



치료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한약과 약침으로 몸의 기혈을 보강하고, 냉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자율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순환을 돕습니다. 지금처럼 시린 증상이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수면까지 방해되는 상황이라면, 더는 미루지 마시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 방식과 기간이 달라지니, 내원하셔서 꼼꼼한 진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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