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2세/여/과민성대장염] 갑작스러운 복통 으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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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과민성대장염
작성자 이재윤 작성일26-07-20 11:48 조회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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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2세 여성 입니다 . 저는 갑작스러운 급박변과 복통 때문에 외출이 너무  무섭습니다. 치료가 가능할까요?

조금만 긴장하거나 밥을 먹고 나면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직행해야 할 정도로 급박변 증상이 심해진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언제 배가 아플지 몰라 외출이나 버스 타는 것조차 극심한 스트레스이고, 이 때문에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양약을 먹어도 그때뿐인데, 한의원에서 이런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갑작스러운 급박변과 복통 때문에 외출 자체가 무서울 정도라면 정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밥을 먹거나 조금만 긴장해도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야 하고, 버스 타는 것조차 큰 스트레스가 된다면 단순한 장 불편을 넘어 일상 전체가 흔들리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년 넘게 반복되었다면 몸도 지치지만, “또 신호가 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이 더 커져 장을 다시 자극하는 악순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자율신경 불균형이 함께 진행된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은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에 매우 민감한 기관이라서,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과하게 올라가고 그 영향으로 장운동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복통, 급박변, 설사가 반복됩니다.

식후에도 바로 신호가 오는 것은 장이 음식 자체보다도 자극과 긴장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두근거림과 불안까지 동반된다는 점은 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 전체가 예민해져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병원약이 “그때뿐”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급한 증상을 잠시 누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왜 장이 이렇게 예민해졌는지, 왜 외출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지까지 바꿔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설사만 멎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긴장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허약해진 위장과 대장의 조절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서 복통과 급박변, 불안과 두근거림을 함께 줄여나가게 됩니다.

물론 치료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1년 이상 지속된 경우라면 단기간에 끝내기보다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장의 반응성과 불안의 강도를 함께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방향이 맞으면 먼저 식후 급박감이나 외출 불안부터 서서히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내원하시면 배변 양상, 식사 후 반응, 수면 상태, 피로도와 불안 정도를 함께 살펴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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