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심장이 벌렁거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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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미희 작성일18-11-23 09:56 조회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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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9세 직장여성입니다.

며칠동안 야근에, 음주를 며칠 달렸는데,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숨이 막힐것 같더니 식은땀이 막 나기시작해서 중간에 내려서 찬바람을 쐬었더니 좀 나아지더라구요.ㅠ

좀 괜찮다싶겠다 생각했는데,
어젠 일찍 퇴근하고 술도 안마셨는데, 오늘 아침에 또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오늘은 버스대신 지하철을 탔는데, 역시나 사람들사이에 꽉 조여있어서 그런지
두꺼운 옷을 꽉 끼어입어서인지 숨쉬기도 힘들고, 너무 답답해서 또 중간에 한번 내렸습니다.

이런 증상이 혹시 공황장애인가요?
이런 증상을 처음 느껴봐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만약 공황장애라면 한방으로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제가 먹는 양약이 많아서요..ㅠㅠ

혹시 치료한다면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치료비용도 궁금하구요

바쁘시겠지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올려주신 질문을 보니,공황장애가 의심됩니다.

공황장애는
실제로 아무런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주관적인 발작(공황발작 panic attack)을 되풀이하면서 공황발작의 재발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지속되는 신경질환입니다.

운전 중, 쇼핑 중, 근무 또는 평상시 활동 중에 일어나게 되는데
갑자기 심장발작과 유사하게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어지럽고, 숨 막히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 오고, 질식하는 느낌과 함께 극심한 공포감을 경험하지만 실제로 심장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증상입니다.

공황장애는 여러가지 심신의학 질환 중에서 한의학적인 치료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한방치료는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과열된 뇌를 식혀주는 청뇌탕(淸腦湯), 막힌 기운을 소통하게 해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순기탕(順氣湯), 울증을 풀어주는 해울탕(解鬱湯) 등의 한약을 처방해서 신체의 에너지 흐름을 바로 잡아주고,

공황증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의 균형를 조정해서 과민해져 있는 교감신경을
부교감신경과 잘 조화시키도록 조절해주는 면역약침도 병행하게 되면,

신경안정제나 진정제, 항우울제, 수면제 등에 의지하지 않고도
심신의 균형을 잘 회복해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치료기간은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 보다는, 본인의 현재 건강상태가 어떠한지, 면역력은 어떠한지, 그리고 자율신경 기능회복력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진찰을 위해 내원이 필요하니, 내원하셔서 치료계획을 잡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비용 또한 치료계획과 기간에 따라 개개인마다 다르니, 진찰을 먼저 받아보세요

쾌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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