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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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강희 작성일18-12-11 11:55 조회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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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 딸,아들을 둔 가정주부입니다
정말 미칠것 같아 여기라도 물어 보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20년간 시댁하고의 불화로 우울증도 있는거 같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데 시댁문제로 자꾸 싸우다보니 남편도 싫어집니다
시어머니와 시누들이 항상 개입하고 합치자고 요구를해요
그 부담감으로 스트레스가 높고 가슴이 답답하며 머리도 무겁고 가슴이 터질것같아요
그냥 눈물도 나고....
저 치료받아야하나요!! 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시댁스트레스로 20년간 업악된 감정때문에 아직도 부담감이 심한 분이시네요.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셨겠어요.

우울증은 우울한 감상에 젖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무가치하게 느껴지며, 공허함, 불안감, 절망감과 함께 무기력감에 빠지고, 아무런 의욕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성은 호르몬변화, 월경, 임신, 출산 그리고 허약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 때문에 우울증이 남성보다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뇌는 슬픔에 유난히도 민감하다는 연구보고도 있고, 생리와 임신, 분만 그리고 폐경이라는 특별한 호르몬의 변화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성에서 우울증이 많다는 연구보고도 있지요.

그리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 속의 세로토닌 농도가 감소 낮기 때문에 우울에 쉽게 빠집니다.

현재의 증상이 우울증인지 화병인지는 진찰을 받아보시면 알수 있으실 것 같아요.
치료를 받아야하는 단계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은
실내조명을 항상 밝게 유지하고 가능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평소 가까웠던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대화법은 정신적인 고립을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고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운동(수영, 볼링, 테니스, 골프...)을 한 가지 선택해서 배워보는 것, 식물을 기르거나,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일상의 변화로 극복할수 있는 단계인지, 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를 먼저 진찰을 통해 확인하신 후,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를 받으셔야해요.

힘내시고,
진찰을 받아보세요.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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