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깜짝 놀라서 깨면 밤을 꼴딱 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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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작성자 백혜영 작성일18-12-12 09:57 조회3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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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주부입니다.

제가 1년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데요

자다가 깜짝 놀라서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고 밤을 꼬박 샙니다.ㅠ
그러고나면 가슴이 방망이질 하듯이 뛰고, 숨이 막힐정도로 답답하고,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해요.ㅠ

5년전 시어머니과 크게 갈등을 겪고난 후 이런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다가
지금은 자주자주 그럽니다.

지금은 시댁과 발길을 끊고 살아서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왜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질까요?
제가 죄의식을 갖고 살아서 그런걸까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화병, 자율신경기능이상, 공황장애, 우울증  선생님이 진료하시는
모든 질환이 모두 제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청주에 사는데 전화로는 상담이 불가능한가요?
바쁘시겠지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올려주신 증상들은 화병이 원이 되어 자율신경실조,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복합적인 증상들이 나타고 있으신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은 역시나 시댁스트레스이시군요.
지금은 시댁과 발길을 끊은 상태이시지만, 맘은 여전히 힘드실꺼예요.
발길을 끊었다고 시댁이 어디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화병은 오랫동안 참았던 울화, 분노 등이 쌓여 있다가 나이가 들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약해져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을 때 폭발하면서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문화특이증후군입니다.

온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이나 가슴이 조여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요.

간혹 속이 쓰리며 메스꺼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 장애나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만성적인 분노로 인한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구요.

또 화병은 불면증과 고혈압, 중풍, 당뇨병, 비만,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화병은 그 자체도 본인에게 힘든 증상들이지만 더 심각한 사실은, 심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슴의 통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화병은 단기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고 수년간의 만성적인 경과를 가진 병이기에 스스로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화병이 유발될 수 있지만 화병 증상은 개개인 마다 다르며 그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상황이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화병 치료는 억울함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울체되어 있는 가슴 속의 한을 풀어내어 신체 상하 기혈의 흐름을 잡아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심리적인 억울함을 해소시키고 울결된 기혈을 풀어주기 위한 약침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청주에 사시는 관계로, 전화로 상담이 가능할까? 질문하셨는데,
의료법상, 환자 진찰은 대면 (직접 만나서) 진료가 원칙이어서 전화로는 진찰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진찰을 위해 다른 여러가지 기본 건강상태도 체크하고 자율신경밸러스 검사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오셔서 진찰을 받으셔야합니다.

청주면 서울서 가까운데, 시간을 내어보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힘내시구요 !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더익스체인지서울몰 7층 │사업자번호: 192-22-00451
대표자: 정이안 │TEL: 02-739-0075 │E-mail: jclinic@j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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