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여/위장병] 위가 아픈건지, 장이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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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경 작성일18-12-22 14:19 조회3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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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2~3번은 꼭 위가 아픈 증상으로 내과를 가서 약을 먹고 있어요.
약을 먹으면 괜찮다가도, 또 잊을만하면 아파서 내과를 가야해요.
올 초에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말 들었구요,
며칠전에 자다가깨서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는 겨우 잠들었는데,
우연히 티비에서 장독소에 관해서 보게되었는데, 이것과도 관련이 있는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얼마전에 티비에 나오신 원장님 계신 곳 맞죠??
진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한달에 두세번을 위장통증때문에 내과를 가시는 정도라면, 만성 위장병이 가볍지는 않으신겁니다.
제가 얼마전에, 티비방송에서 장 독소에 대한 건강 tip을 알려드리기는 했지만,
현재 앓고 계신 증상이 장 독소와 관련이 있는 증상인지는 직접 진찰을 해봐야 알수 있는 문제이고, 단순히 위장통증이 오래되었다고해서 모두 장 독소 때문은 아닙니다.

자주 내과치료를 받으시는 분이지만,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니, 참으로 답답하시겠어요.

신경성 위장병(기능성위염)은 검사로는 이상없지만 불편 증상은 존재하는 ‘기능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우리 몸의 내장 기능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뇌에서 장기를 움직이도록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섭취하면 스스로 소화액이 분비되고 영양분이 흡수되며 남은 부분은 배설되도록 만들어져 있지요.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픔과 근심이 있으면 자율신경이 위를 압박해 위장의 운동력을 떨어뜨리고 위산의 분비도 줄어들게 만들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며 심한 불쾌감이 들게 됩니다. 때문에 불안, 신경과민, 우울 등의 감정적이 곧 위장 장애로 연결되어 기능성 위장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서 받는 진단 중 가장 흔한 병명 중의 하나가 신경성위장병일 겁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나 내시경검사 후에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진단명이기 때문입니다.

진료를 받으시려면, 우선 예약을 먼저하시고, 2시간 정도 시간여유두시고, 예약된 시간에 내원하세요. 그리고 내과에서 꾸준히 처방받아서 복용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내원전에 약 처방전을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곧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위장병 빨리 다 나으시길 바랍니다..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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