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여/공황장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페이지 정보

상담분야 :
작성자 김수현 작성일18-12-31 10:42 조회326회

본문

처음 증상시작은 올해초부터 였던거 같아요.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의 재정난으로 인하, 실직에 대한 불안함부터 밤에 잠도 못자고 했는데요,
현기증이 나면서 갑자기 숨이 막히고, 사람이 많은 곳이나 엘리베이터같이 막힌 공간에서는 쓰러질거같은 느낌에 실제로 두번정도 쓰러지도 했어요.
처음엔 못먹고 잠을 못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티비에서 공황증에 대한 증상을 접하고,
나도 비슷한 것 같아 인터넷을 보다가 자가진단을 했는데,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불안하니, 더 힘들어 지난달 처음으로 신경정신과라는 곳에 가서 진단을 받았고,
약을 받아왔는데, 이 약을 먹으면 점점 정신이 몽롱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힘이 들어 안먹은지 한달이 되가요.
처음에 먹은 약때문인지, 몸에 증상을 잘 못느끼다가, 요즘 다시 답답하고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도 들고, 숨미 멎는 듯한 느낌으로 어지러움도 느끼고 해요.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재테크로 시작한 투자에 돈을 잃게되는 일이 생겨버려서 지금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 마음 편해지면 괜찮아지겠지 하다가도,
증상이 심할때마다 약이라도 먹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상담드려요.
저 같은 증상에 약을 먹어야 되는게 맞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치료비용도 궁금해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공황발작도 있으셨고, 현재까지 공황장애가 지속되고 있으신걸로 보입니다.
정신과에서 처방한 약은 응급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약이기 때문에 처음처럼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일은 일단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과민반응인데요,
인체에 위기가 생기면 뇌에서 자율 신경계를 흥분시키고 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이 고장 나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계가 흥분하고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황장애 원인의 과정입니다.

마치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경보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 되어 있는 경우 공황장애 시스템을 제어하는 부분이 고장 나기 쉬워 공황장애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공황장애를 한방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청심안신의 효과가 있는 한약, 심장을 진정시키고 심화를 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그리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한약 증류약액을 심, 심포경락 등의 중요 경혈에 약침으로 치료를 해서, 교감신경을 부교감신경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함께 합니다.

이로써, 교감-부교감신경의 밸런스를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근본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치료비용은 개인별 상황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계획이 달라지고, 치료게획에 따라 치료방법과 치료비용이 달라집니다. 진찰을 받아보신 후에, 정확한 치료비용을 아실수 있으니, 일단 진찰을 받아보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 정이안원장 드림.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더익스체인지서울몰 7층 │사업자번호: 192-22-00451
대표자: 정이안 │TEL: 02-739-0075 │E-mail: jclinic@jclinic.co.kr

COPYRIGHT(C) 2020 JEONGI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