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여/소화불량] 소화불량 변비 가스차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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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소현 작성일18-12-31 12:08 조회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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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여자입니다.
직장생활 하다가 속이 너무 불편하고 해서 3개월째 휴직중입니다.

내과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어서 대학병원간들 뭐가 달라질까 고민하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아무래도 병원약은 먹다보면 내성이 생기니까 무섭기도 하고요...

소화불량때문에 음식을 잘 못먹어요, 그래서 변비가 오는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가스가 찹니다.
첫 아이 가지고나서 시작됐는데 10년째 증상이 낫질 않아요

한약 오래 먹어도 안좋다고 하는데 빨리 치료를 끝낼수 있을까요?
건강한 몸으로 가정을 돌보고 싶어요.. 한의사님, 같은 여자로써 도와주세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얼마나 속이 불편하시면, 직장을 쉬고 계실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먹는 것이 다 불편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으시겠지요.
10년 이상 되신 증상이시면, 병원약도 오래잡수셨을것 같아요.

소화불량 - 변비 - 소화불량으로 인한 두통
이 악순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면 찌꺼기가 제대로 모이지 않으니, 당연히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위장이 불편하면 두통은 2차적으로 꼭 따라오는 증상이구요.

도움이 될만한 세가지 TIP을 먼저 알려 드릴께요.

첫쨰. 느긋하게 식사하세요. 식사시간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이며, 내 몸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시간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느긋하게 식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사시간의 즐거운 대화는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신적 여유를 갖게 하기도 합니다.

둘째. 식사 후엔 산책하세요. 식사 후 20분 산책은 어떤 소화제보다 훌륭한 약입니다. 특히 식사 후의 가벼운 걷기는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잠시동안의 걷기이지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째. 식사는 가능한 한식이 좋습니다. 밥, 국, 생선, 그리고 간단한 나물 반찬이 차려 나오는 소박한 한식은 영양의 조화가 잘 되어 있는 세게적으로도 인정받는 훌륭한 식단입니다. 외식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한식으로 찾아먹게 되면, 나물반찬의 섬유질이 장을 지켜줄 것이고, 간단한 국과 밑반찬으로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외식에서 부족 되기 쉬운 무기질과 비타민은 수시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 보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잘 지켜가시면서, 한방으로 도움받으신다면, 위장병에서 벗어나실 일은 시간문제이십니다. 한약을 오래 처방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신지 어떤지는 진찰을 통해 정확히 말씀드릴수 있으니, 진찰을 받아보세요.

꼭 나으실거예요. 힘내시고, 올해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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