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 소화불량] 소화가 잘 안되고 어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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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희 작성일19-02-01 11:47 조회1,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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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화가 너무 안되서 질문글 올려요.
밥만 먹었다하면 소화가 안되서 소화제를 먹게되요
밥을 먹고나면 속이 안좋고 체한거 같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어지럽기 까지 하는데 많이 힘이드네요~~
매일 소화제를 먹어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한약으로 치료가 될런지도 궁금하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을까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답장 부탁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으신데,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기까지 하신 분이시군요. 소화제로 그때그때 증상을 해결하시는 것은 급한 치료만 하고 있으신 것이고, 근본치료는 아닌방법입니다.

흔히들 병원에서 '신경성'이라고 이름붙이는 신경성위염, 기능성위장병의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신경성 위장병은 정확한 신체적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을 앓는 본인은 정말 괴로운 병입니다. 분명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가도,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뚜렷한 이유가 나타나지 않아 진단은 물론 치료도 어렵다는 이야기만 듣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라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위장 기능의 변화가 심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차질을 빚게됩니다.

스트레스, 긴장, 분노, 그리고 슬픔과 근심 등의 감정들로 위장을 움직이는 자율신경이 위장을 압박하면, 운동력이 떨어지고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고 심한 불쾌감이 들게되고, 기의 운행을 방해해서 소화기관에 관련된 경혈을 막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방치료는 위장의 흡수력을 회복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위장과 소화기관의 기운을 상하 소통시켜주는 약침, 그리고 위장을 움직이고 있는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근본치료를 합니다.

현재의 증상들, 그리고 증상을 가지고 있는 개개인별 체질과 체력 그리고 다른 질병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서 치료기간을 설정하게 되고, 치료하게 되면 소화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소화흡수하는 능력을 회복하는 근본치료가 가능함니다.

곧 진찰실에서 뵙게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도움되시도록, 영상링크를 덧붙입니다. 쾌유하세요

** 신경성 위염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W_eCVBePYdl_CVNpDUac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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