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8세 여/ 자율신경실조증] 불안하고 잠도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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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진 작성일19-04-22 15:20 조회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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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증상이 공황장애인건지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현재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년차에 접어들면서, 불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해요.
마음도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거의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져,
가끔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사다 먹었어요.
수면제는 먹으면 안될 것 같고, 처방받으러 신경과에 가야한다기에,
이러다 내가 정말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아닌가 싶어 너무 불안해요.

며칠전에는 버스에서 죽을 것같은 답답함에 숨이 멎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서,
바로 내려 주저앉아버렸어요.
조금 후에는 괜찮아졌지만, 다시 버스가 타기 무서워서 그렇게 그자리에서 두시간은 보낸것 같아요. 공부를 다시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이번에는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끔찍해요.
그래서 이런 증상들이 생겨나고 있는거 같은데,
혹시 공황장애인지 너무너무 무서워요.
치료를 받아야 되는건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임용고시 준비 힘드시죠?
3년째 공부 중이시라니, 마음의 압박감이 얼마나 심하실까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은 공황장애와 불안증, 수면장애 등의 복합적인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때문에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들이구요,
앞으로 공부를 더 하시던, 편하게 쉬시던 상관없이 현재의 증상들은 일단 치료를 해두셔야
앞으로 무얼하시던간에 건강에 발목잡히는 일이 없으실꺼예요.
치료는 지금 바로 시작하시는 것이 현명하십니다.

공황장애는 국내에는 60만∼1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더 많고, 흔히 젊은 성인(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어느 연령대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 신경계가 흥분되면 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계가 흥분하고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황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마치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경보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 되있는 경우 이 시스템이 고장 나기 쉽구요.

이런 몸 상태를 오래 지속하게 되면, 시험공부하기도 물론 힘들지만, 일상 생활도 불가능하게 되니, 꼬옥 치료받으셔야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받아보시고, 치료스케쥴도 잡아보세요.

곧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 정이안원장 드림.

** 도움되시도록, 제가 공황장애에 대해 설명한 영상링크를 덧붙입니다. 쾌유하세요.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Wjctr6bmrio7iARACi6p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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