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세 여/ 자율신경실조증] 공황증/전철을 타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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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나 작성일19-05-25 10:47 조회5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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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둔 워킹맘 입니다

전철을 타면 숨을 쉴수가 없이 숨이차고 어지럽고 앞이 캄캄해지는게 왜이러는걸까요?
결혼전에는 안그랬는데 신혼여행도 보라카이로 비행기도 탔어요

첫아이 낳고도 직장복귀할때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둘째아이 낳고 직작을 복귀할려 하니 버스는 그럭저럭 탔는데 전철을 탔는데 갑자기 숨이막히고 금방이라도 제가 죽을것 같았어요ㅜㅜ

그뒤로 전철 근처도 못가고있습니다 전철 뿐만이아니라 차를타고갈때 지하차도가 좀 길면 죽을것같지는 않지만 숨이차면서 그런증상이 올라오더라고요

애들이 크면서 유치원이든 학교등 친구들은 비행기타고 어디 다녀왔다 그런다고 첫아이가 요즘들어 그런말을 많이 하네요

아이가 비행기라는걸 타보고 싶다고 하는데 마음은 아프지만 제가 해줄수가 없어 속상합니다
저와 같은 증상이 나아질순은 없나요? 애들과 가까운 제주도라도 데리고 가고 싶은데요 그럴수있나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질문에 올려주신 증상들은 공황증이 의심됩니다. 극심한 피로와 과도한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의도하지 않더라도 쇼크상태로 갈 수있는 증상이 공황증입니다.

공황증상이 있으시면 비행기는 물론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그리고 혼자 운전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인체에 위기가 생기면 뇌에서 자율 신경계를 흥분시켜서 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계가 흥분하고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황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마치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경보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 되있는 경우 이 시스템이 고장 나기 쉽습니다.

한방에서는 청심안신(淸心安神 : 심장에 머물러 있는 열을 진정시키고 보강해주며 정신을 안정시킴)의 효과가 있는 한약을 처방하거나 기혈의 순환을 돕는 약침 등을 통해 공황장애의 위급한 증상을 먼저 다스리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원인 치료를 한 후 재발이 잘되는 공황장애의 특성을 감안해서 재발이 되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로 마무리합니다.

물론 안정적으로 치료가 잘 된 후에는 어떠한 약의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잘 조절해가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일상생활하는데에 아무 문제가 없으실겁니다. 아이와 함꼐 제주도 여행가시는것도 물론 가능해지실테니,. 미리부터 걱정만 하고 계시지 말고, 꼬옥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추신 : 공황증에 대해 제가 설명한 자료링크 덧붙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aU766f7eyWjctr6bmrio7iARACi6p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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