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세 여/ 자율신경] 화병인지 자율신경실조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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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작성자 문경화 작성일19-10-21 12:08 조회497회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50대 전업주부이구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낮에 파트타임으로 5시간씩 식당에서 써빙을 하고 있습니다.
두달전에 재산문제로 형제들과 작은 언성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속서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아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자다가 몇번씩 깸.
속에서 천불이 남.
계속 생각을 많이 하니 두통이 심하고, 멀미하는 느낌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땀이 비오듯 쏟아짐

화병인가싶어서 화병으로 검색하다가, 자율신경이란 연관검색어를 들어가보니
오히려 제 증상이 자율신경에 가까운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시는 건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질문에 올려주신 대로, 제가 직접 답글을 다는 것이 맞습니다 *^^*
상담게시판에 직원들이나 광고회사가 대신 답을 달아놓는 형식적인 게시판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대신 답변이 밀려서 늦게 올라오고 있는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진료,방송,강의 일정을 소화해내면서 짬짬이 게시판에 답글을 올리다보니 답변글이 제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직접 달아드리는 답변에 의미를 두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

형제들과 언쟁이 있으셨는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던 모양입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는 끊을수 업는 관계인만큼
서로에게 마음에 큰상처를 주는 언행은 특히 더 주의해야하는 데도,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지요.
가까운 사이이기 떄문에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를수 밖에없으시겠지만요.

질문으로 올려주신 증상들, 그리고 원인관계를 자세히 적어주신 글을 읽어봤을때
화병으로 인해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온 것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질문으로 올려주신 증상외에도
- 가슴이 매우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
- 숨이 막히거나 목, 명치에 뭉친 덩어리가 느껴진다.
- 열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뛴다.
- 입이나 목이 자주 마른다.
- 두통이나 불면증에 시달린다.
-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
- 마음의 응어리나 한이 있는 것 같다.
- 뚜렷한 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민다.
- 자주 두렵거나 깜짝깜짝 놀란다.
-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 삶이 허무하게 느껴진 적이 있다.

이런 증상들도 동시에 있는 것이라면 화병으로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인 것이 맞습니다. 전문적인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구요, 화병은 심한 경우,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우니,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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