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3세 여/ 화병] 화병으로 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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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임 작성일19-11-26 14:49 조회4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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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주부로 심한 마음의 화로 일상생활 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친구가 좋은 곳이 있다고 같이 투자하자고 해서 했다가 돈 다 날리고 화병을 얻어 하루가 너무 힘이 들어요~ 밤에 잠 자기도 힘들고 생각이 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나서 불편합니다.

남편은 매일 제 탓으로 괴롭히고 해결을 못하고 하루하루 분하고 억울하고 우울한 심정으로 눈물만 나요~

이러한 제 증상도 고칠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낫는다면 한방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남편분과의 사이도 좋지 못하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만 쌓여서 화병이 난 분인 것같습니다.

화병이란 오랫동안 참았던 울화, 분노 등이 쌓여 있다가 나이가 들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약해져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을 때 폭발하면서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문화특이증후군입니다.

증상은, 질문에 올려주신 증상들 외에도 온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이나 가슴이 조여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구요,
간혹 속이 쓰리며 메스꺼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 장애나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만성적인 분노로 인한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화병에 잘 걸리는 성격은 고지식하고 양심적이며 항상 감정을 억제하고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입니다.

화병은 단기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고 수년간의 만성적인 경과를 가진 병이기에 스스로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화병이 유발될 수 있지만 화병 증상은 개개인 마다 다르며 그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상황이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화병 치료는 억울함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울체되어 있는 가슴 속의 한을 풀어내어 신체 상하 기혈의 흐름을 잡아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심리적인 억울함을 해소시키고 울결된 기혈을 풀어주기 위한 약침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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