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5세 여/ 과민성대장증후군] 폐경후에 과민성대장염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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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덕 작성일20-04-13 17:21 조회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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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원래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주3회정도 맥주를 가볍게 마시는 편입니다.
원래 장이 튼튼해서 한번도 묽은변도 본 적도 없는데요.

1년전에 폐경이후, 제 몸에 변화가 온듯 합니다.
맥주만 마시고 나면 밤에 배가 살살 아파서 갑자기 설사가 여러번 쏟아집니다.
처음엔 어쩌다 이런 증상이 있어서 음식에 탈이 있나 생각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맥주 마시고 나면 여지없이 바로 설사가 나옵니다.

혹시 이것도 과민성대장증상인가요?
술을 마시지 않으면 괜찮은데, 제 직업상 술을 마시지 않을수 없거든요.ㅠ

아니면 이런 증상도 갱년기와 관련있는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폐경 전에는 없었던 증상인데, 폐경 후에 맥주만 마시면 심한 설사를 한다는 분이시네요.

다른 술은 괜찮고 특별히 맥주에만 과민하게 반응하는 일이 폐경 후에 갑자기 생기게 되어 당황스러우시겠습니다.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끊어지면 각종 염증과 면역력을 컨트롤해주던 여성호르몬이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과민성대장염, 질염, 피부염, 관절염 등의 각종 염증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개인마다 몇가지 특정 증상이 심한 형태를 보이게 되는데, 질문자님의 경우는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과민성대장증상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업상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다면, 차가운 성질의 맥주보다는 알콜도수가 높은 술을 약간분량 마시는 것도 장에 자극을 많이 주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콜 도수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앞으로는 차차 소량의 술로도 장염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금주하시는 것이 여러가지 염증으로부터 폐경 이후의 몸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민성 대장염의 치료는 폐경 이후에 약해진 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요법과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폐경 이후에, 장염 뿐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염증에도 취약한 상태일 수 있으니, 한의원 내원하셔서 꼼꼼히 진찰 받아보시고, 두루 두루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치료 받으셔서 삶의 질을 높이시고, 편안한 회사생활, 일상생활 되찾으시길 저도 소원합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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