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병인지 무엇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얼굴이 확 달아오르며 땀이 나기도 합니다.
화도 잘 나고 우울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어요
직장생활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너무너무 힘든데 그만두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활을 지속하면서 속만 끊이다 보니 언제부턴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화병으로 치료받으러 병원을 가야만 하는건지  궁금함이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울화분노감으로 부정적인 감정들이 만성적으로 쌓이게 되면, 여러가지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화병은 단기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고 수년간의 만성적인 경과를 가진 병이기에 스스로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화병이 유발될 수 있지만 화병 증상은 개개인 마다 다르며 그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상황이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화병 치료는 억울함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울체되어 있는 가슴 속의 한을 풀어내어 신체 상하 기혈의 흐름을 잡아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심리적인 억울함을 해소시키고 울결된 기혈을 풀어주기 위한 약침치료 등으로 치료하게 되며, 한의학적인 치료로 잘 회복되는 병이기도 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를 시작하세요.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