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로에서 20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증상들이
요근래 나타나서 문의드립니다.
제일 힘든 건, 무대에 섰을 때 숨이 안쉬어지고, 어느 순간 공포감이 확 밀려옵니다.
20년동안 매일 섰던 무대였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들이 요즘 나타나니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젠 무대공포증이 생겨서 무대 올라가기전에 등줄기에 땀까지 흐를정도입니다.
요즘 월경도 불규칙하고, 양도 줄어서 곧 폐경이 될 것 같은데,
공황장애가 갱년기와도 관련이 있는지요?
원장님이 직접 답변을 주시는건가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제가 직접 답변드리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연기를 업으로 하시는 분이, 갑자기 무대공포증이 생기게 되어 정말 당황스러우시겠습니다. 예전부터 있어온 증상이 아니라, 최근에 생긴 증상인 것을 보아, 공황증이 생긴것 같습니다.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갱년기와 관련이 있지도 않고, 또 나이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일정기간동안 집중된 스트레스때문에 공황증이 발생하게 되니, 최근 몇 년간 업무나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 심하게 받은 적은 없으신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공황장애는 한방으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효율도 좋습니다.

급한치료(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에 원인치료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되고, 치료는 한약과 약침 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내원해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