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9세/여/자율신경실조] 불면증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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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불면증|만성피로
작성자 김지선 작성일21-10-14 19:38 조회8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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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는 30대 여자입니다.

큰애를 낳고 한달 몸조리만 하고 바로 출근해야 했고 둘째를 임신하면서

큰애는 어린이집에 종일반에 보내고 만삭때까지 일을 하다가 아이 낳고 작은애를 친정에 맡기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작은애를 친정에서 5개월 봐주다가 이제는 둘째도 종일반에 보내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밤에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리니까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지 하고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애들도 제법 커서 따로 재우는데도 밤을 꼬박 새고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다보니 출근해서도 눈이 항상 쾡합니다. 주말에는 친정에 가서 종일 자고 올 때도 있는데 늘 만성피로로 지쳐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짜증이 나고 의욕도 없습니다. 


불면증을 고칠 수 있을까요? 


회사를 관두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아이 둘 낳아 키우면서 직장다니시느라 불면증이 생긴 분이시군요.

오래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당연히 짜증이 나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잠’은 낮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과열상태에 놓인 뇌를 쉬게 해줘서 뇌의 피로를 씻어주는 뇌 휴식시간입니다. 


그래서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신체면역을 증강하는 보약입니다. 

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은 감기도 잘 안 걸리는 건강체질이구요. 


반대로, 4주 이상 지속적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만성 불면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밤새 뜬 눈으로 지새우면 낮에 활동하는 시간은 피곤하고, 졸리고, 집중력이 없어지고, 

판단력도 흐려지며 불면으로 인한 호흡장애나 근육질환 등 신체적인 문제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질문 글의 내용을 보아서는 불면증의 원인이 육아와 업무  양쪽 부담으로 인한 번아웃 상태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인에 따라 불면증의 치료도 다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진찰을 받아보세요.
한의에서는 몸 상태를 회복시켜줄 수 있는 치료약이나 약침, 
그리고 소진된 기력을 회복하는 다양한 처방들로 

불면증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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