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이고 신경이 예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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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행복 작성일12-02-20 15:58 조회2,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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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가지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요즈음 통 신경이 예민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개인적으로 태음인이고 공부중인 대학생입니다.


1. 근심, 걱정, 잡생각이 오장육부를 망가뜨리는건 알겠지만 근심, 걱정    잡생각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느누구는 비장이    약하면 이런생각들이 많아진다고 들었는데요. 근심, 걱정, 잡생각을 안하는 성향으로
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지요? 약초나 음식, 행동요법도 있다면요.

2. 보통 수행센터에서 들은것인데 수행을통해 과거의 업을 소멸시켜  자신감을 얻는다고 하는데 보통 성취감을 통해서나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업을 지울수도 있을거같은데요 .    가치관에 혼란이 옵니다. 정신건강한삶이 수행을 통해 해야되는건지    의식의 전환이나 많은경험을 통해 강해져서 자신감을 얻어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사랑받으려는 욕구를 충족해야된느건지 욕구를 소멸시켜야되는지두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몇가지 궁금증 올려주셨는데,

1. 근심 걱정 잡생각이 많은 것을 한의학에서는 사려과다(思慮過多) 라고 표현하고 있고,
<사려과다( 思慮過多) 는 소화기능을 망가뜨린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사려과다(思慮過多)를 많이 하게 된다
는 말과도 상통합니다.

옛 선조들의 의방에서 비록, '소화기능'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현대 의학적인 관점에서본다면 결국은 '체력'이라고 바꿔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즉, 체력이 약해지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근심, 걱정, 잡생각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로 봐도 되겠죠?

근심,걱정, 잡생각을 따라다니다보면 끝도 없으니, 하나하나를 쫒아가지 마시고,
본인의 체력을 다지고,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한다면 근심 걱정 잡생각이 저절로 물러간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태음인은 체격은 크지만, 의외로 소심한 측면이 많아서 작은걱정으로도 끙끙 속앓이를 하는 분이 많더군요.
외부로 나가 운동도 하시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활력이 되는 취미를 즐기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요?

2. 아주 작은 일에서라도 성취감을 얻는 행복을 느끼는 일이 쌓이다보면 이런 경험들이 곧 자신감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물론, 수행을 통해 업을 소멸시키고 자신감을 얻는 방법도 좋습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야 하나 , 하는 것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자신이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면 주위의 사람들도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사랑을 받으려는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 남에게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하기 이전에, 먼저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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