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0세/여/공황장애] 공황장애약을 계속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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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공황증
작성자 이선영 작성일22-05-30 09:45 조회7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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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하고 바로 아이가 생겨서 만삭때 까지 일을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도 일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 아이는 봐줄 수 없어 결국 일을 그만두고 이제는 두아이의 엄마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늦잠을 자려고 해도 식당을 하고 계신 시어머님이 반찬 주려고 아침이면 불시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 깨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새벽이면 가위에 눌리고 깨면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것만 같아 남편을 깨우곤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는 해보았지만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신경과 약을 먹은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계속 신경과 약을 먹어도 될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아이 둘 키우면서 직장생활하시느라 피곤이 누적되어있으실텐데, 주말에도 푹 쉬지 못하는 상황이시군요. 

새벽에 가위눌리는 증상때문에 신경과 약 복용한지 6개월 되었다고 하셨는데, 

증상이 호전되거나 증상이 없어졌다면, 신경과 담당의사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약을 줄이거나 끊어볼 수 있으실텐데요. 

어떤 처방인지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몸이 많이 좋아져서 신경과 약 처방이 필요없을 정도가 되어

약을 끊을 수 있는 것이 최종적인 치료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약 처방을 끊은 후, 또 재발될까 걱정되는 상황이거나, 

신경과 약을 6개월 정도 복용했는데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하는 경우라면, 


신경과 약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셔야 할 시점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증상 외에 
 

- 갑자기 숨을 쉴 수가 없다.

- 머리가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다.

-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하면 심장이 멎을 것 같다.

- 까닭 없이 오한이 나거나 몸이 화끈거린다.

- 손발이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이 느껴진다.

- 식은땀을 흘린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메스껍거나 속이 불편하다.

- 주변의 것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 괜히 춥거나 덥다.

- 가슴이 답답해서 불쾌하거나 아프다.

- 죽음 또는 그에 상응하는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온다.

-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들이 3-4가지 함께 발생한다면, 공황장애로 의심할 수 있지만, 새벽에 가위 눌리는 것으로는 공황장애라고 할 수는 없구요. 

정확한 진찰은 아무래도 직접 내원해서 진찰을 받아보셔야 정확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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